IT/제품 소개&리뷰

[ESR] 아머라이트 강화유리 체험 후기

IT하는 문과생 2023. 9. 22. 23:08
체험 후기를 시작하며

기존에 아이폰 14 Pro를 구매하며 4장에 만원 언저리 하는 강화 유리 전면 필름을 구매했었습니다.

내돈내산이었으나 별로 후기가 좋지 않아 제품명을 공개하지는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강화 유리를 샀다가 실패한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괜찮게 샀다고 생각했었죠. 물론 그것은 정말 큰 오산이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기존에 구매를 했었던 강화 유리 필름은 대부분 1만 원이 넘어가는 어느 정도 가격이 있는 강화 유리 필름들이었기에, 문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이번에 구매한 필름은 한 장에 2,500원 꼴의 필름이 되는 것이었으니... 실제 사용해 보니 영 아녔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은데 싶다가도 한 달 정도 지나면 사이드가 들뜨는 현상이 자주 발생했고 그 현상이 발생하면 드라이기를 쓰던 눌러주든 간에 결코 복구가 되지 않았습니다.

마침 이번에 마지막 강화유리 필름이 들떴을 때에 이렇게 강화 유리 필름 체험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몹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나이스한 타이밍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체험을 해 볼 제품은 [ESR 아머라이트 강화유리 필름]인데 기본적인 상세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및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의 설명을 보면 50kg의 압력 테스트를 통과 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더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강화 유리에 압력을 주는 테스트를 해보지는 않을 겁니다. 

 

ESR 아이폰14 프로 Pro 가이드 아머라이트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 : ESR

[ESR] ESR 한국 공식 스토어 'TECH MADE EASIER'

brand.naver.com

 

개봉기


체험단 제품은 정말 빠른 배송으로 왔습니다. 체험단 명단 발표를 보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택배 기사님이 왔다 가셨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기쁜 마음에 퇴근 후 가방을 놓자마자 먼저 포장 상태부터 살펴봤습니다.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포장은 사용자가 해당 제품을 처음 만나는 순간이고, 첫 이미지를 좌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 제품은 첫인상은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환경 보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비닐류로 된 뽁뽁이가 아닌 종이로 제품 보호 처리가 되어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종이로 보호 처리가 되어 있었으나 그 안에 비닐로 포장이 한 번 더 되어 있었습니다.
아마 추측건대 은색의 포장 박스가 종이에 긁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렇게 포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다음으로 넘어가 봅니다.

포장 케이스를 봤을 때 파손도 없고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과 같이 개봉 손잡이가 있지만 투명테이프가 살짝 붙어 있어, 실제로는 깔끔하게 개봉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해당 제품은 깔끔하게 개봉도 가능했습니다.

구성품은 평범했습니다.
다른 표현으로 이야기하자면 들어있을 것은 다 들어 있습니다. 별도로 필름을 붙이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없습니다.
다만 신기한 점은 보통은 최종 마감 처리를 하는 밀대가 있기 마련인데 해당 제품에는 밀대가 없었습니다. 그런 것 없어도 문제없다는 자신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밑에 나오겠지만 실제 붙여 보니 그런 밀대 같은 것은 필요가 없습니다.


아래는 글의 서두에 말씀드렸던 기존에 문제가 있던 강화유리 보호필름의 모습입니다. 사진과 같이 우측 상단이 뜨고 기포가 들어가서 더 붙어 있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이제 이 강화 유리 필름과도 안녕을 고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부착기

그러면 이제 위 제품을 제거하고 새로운 강화유리필름으로 붙이는 작업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1. 먼저 기존 강화 유리 필름을 제거 후 동봉된 알코올솜으로 표면을 잘 닦아 줍니다.

 


2. 알코올솜 마무리가 되었다면 이어서 동봉된 천으로 부드럽게 잘 닦아 줍니다. 아끼지 말고 쭉쭉 닦습니다.

 


3. 천으로 먼지를 잘 닦았다면 동봉된 먼지 제거 스티커로 이쁘게 먼지를 제거합니다. 여기서 팁은 스티커를 톡톡 두드리듯이 해서 제거를 하는 겁니다.

 


4. 먼지 제거까지 완료되었다면 가이드 툴을 장착합니다. 참고로 보니 위아래 따로 구분이 없는 듯 하니 그냥 장착하면 됩니다.

 


5. 가이드 툴 장착 후, 나도 모르게 앉았을 먼지들을 생각하며 3번에서 사용했던 먼지 제거 스티커로 한 번 더 액정을 두들겨 준 뒤 강화 유리 필름을 준비합니다. 강화 유리는 아래 사진과 같이 저 튀어나와 있는 부분을 뒤로 젖히면 필름에 대한 보호지가 제거됩니다.

 

 


6. 강화유리 필름을 상단을 맞춘 후 그대로 내려놓습니다. 여기서는 과감함이 필요합니다. 멈칫거리면 그 틈으로 먼지가 다시 들어갑니다.

 


7. 이쁘게 잘 붙은 것을 확인합니다.

 


8. 이쁘게 잘 붙었으면 가이드 툴을 제거합니다.

 

참 쉽죠?

마무리로 코팅이 정말 잘 되어 있나 물도 한 번 뿌려 봅시다(?!)

 

 

마무리하며

이번에 후기를 조금 늦게 작성을 하게 되었는데 그만큼 더 사용해 본 만큼의 마무리 후기로 이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1. 화질에 대한 부분
먼저 강화 유리 필름 등을 사용하면 본 액정의 화질을 해치게 된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번에 해당 필름을 사용하면서 많은 유x브, 왓x, 넷x릭스 등 많은 영상을 보고 하였지만, 크게 화질에 문제가 있는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물론 미세하게 영향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것을 제가 눈치챌 정도라면 지금과는 다른 회사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강화 유리다 보니 빛이 반사되는 현상은 있었지만 그 부분 외 색상 표현에 대한 불만 사항은 없었습니다.

2. 부착에 대한 부분
부착에 대한 부분은 위에서도 기재를 했듯이 붙이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가이드를 따라만 한다면 문제없이 붙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늘 언제나 예외가 있듯이 강화 액정 유리 필름에 먼지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제거가 가능할지 본 제품을 붙인 후 살짝 떼내어 보았는데, 깨지지 않고 분리는 가능했습니다. 다만 해당 방법은 정말 어지간해서는 추천하지 않으니 되도록이면 위에 부착기에서 올린 내용처럼 먼지를 잘 제거하는 습관을 들입시다.

3. 지문 방지에 대한 부분
저는 손에 유분기가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사실 액정 필름을 쓰고 싶지 않은데 코팅이 벗겨지는 것을 자주 겪어 그냥 사용을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위의 부착기에서도 마무리 영상으로 올렸듯이 코팅이 잘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제 손의 유분기도 최소 1년은 버티지 않을까 싶습니다. 1년이 엄청 짧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제가 아이폰을 액정 필름 없이 사용했을 때 코팅이 벗겨지는데 정확히 5개월 정도 걸렸었는데, 1년이면 오래 버티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4. 액정 스크래치에 대한 부분
이번에 체험단 물품 수령 후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정확히 휴대폰을 4번 떨어트렸습니다. 다만 아직 강화유리 액정이 파손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운이 좋았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떨어트리면서 바닥에 쓸리는 경우 스크래치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직까지는 잘 보호해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보호를 해주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강화 유리 액정 필름으로 보입니다. 늘 마무리하면서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지인들에게 추천할 수 있나?"

이 제품은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아요. 정말 일부러 그러려고 마음먹지 않는 이상 붙이기 어렵지도 않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주위에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그렇게 과하게 비싸지도 않습니다. 이런 쓸만한 제품을 체험하게 해 주신 ESR (주)샘빌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해당 리뷰를 마칩니다.

끝!

 

본 리뷰는 (주)샘빌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