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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 Korea] 알로 코리아 3 IN 1 프로 폴더블 맥세이프 충전기 사용기

IT하는 문과생 2024. 4. 17. 10:10
들어가며

기존에도 사용하던 맥세이프 충전기가 있었는데 이번에 드물게도 3 in 1 이면서 휴대가 간편한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제품의 정식 명칭은 '알로 코리아 3 IN 1 프로 폴더블 맥세이프 충전기'다. 해당 충전기는 제조사에서는 아래와 같이 소개를 하고 있다. 물론 MFI 인증 제품이 아닌지라 아이폰의 경우는 7.5W 충전이 한계이지만 필자가 관심을 보이는 것은 폴더블 플립 디자인이다. 사실 이런 디자인의 제품에 MFI 인증이 붙는다면 0이 하나쯤 더 붙지 않았을까?

어쨌든 배송 시작 안내가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설렘이 끝나기도 전에 제품이 도착을 했다. 요즘 빠른 배송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필자도 여기에 너무 길들여지고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우선은 배송이 빠르니 좋긴 했다. 시작하기 전에 사설이 너무 길었다. 그러면 개봉부터 쉼 없이 달려 보도록 하자.

개봉기

전체적인 포장은 깔끔해서 정말 군더더기 하나 없는 느낌이었다.


내부의 포장도 딱 더도 말고 들을 것만 딱 들었다는 느낌이었다. 안 그래도 요즘 과대 포장을 볼 때마다 불편한데 이런 포장을 보면 기분이 좋다.
그리고 제품을 살펴보았는데 들었을 때 무게는 살짝 있는 편이었다. 하지만 3 in 1 형태를 가지기도 했고 실제 충전기가 가벼우면 다x소에서 파는 맥세이프 거치대(?) 마냥 달랑달랑거리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무게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합격!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디자인팀이 열심히 일한 티가 난다. 저 allo의 광택부는 사실 바람만 스쳐도 흠집이 나지 않을까 두려운 유광이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그리고 충전부를 보았을 때 깔끔한 무광 처리가 되어 있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하단부 사진을 보면 애플워치 충전부가 결합되어 있는데(탈부착 부분) 하단부 사이드마다 고무 패킹이 되어 있어 실제 바닥에 애플워치 충전부가 직접 닿지 않게 되어 있어 좋았다. 디자인에 있어서도 이 정도면 합!
 

사용기

이어서 사용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먼저 필자는 사실 설명서를 잘 보는 편이 아니다. 실제 지금까지 전자 제품을 사고 설명서는 그냥 폐지로 들어가는 게 다반사였다. 그런데 이번에 조금 당황했다. 그냥 세웠더니 아이폰 충전부가 너무 짧았다. 뭔가 이상한데 하면서 박스와 함께 투샷을 찍으면서야 얘가 위로 올라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애플워치 충전기가 세워진다는 것도 말이다(?!).


어쨌든 3 in 1 풀셋을 모두 장착하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된다. 그리고 에어팟을 제거하면 다음과 같은 포지션도 가능하다.
그리고 하나 신기했던 점은 마지막 사진 좌측을 보면 인디케이터처럼 불이 들어오는데 보통 충전기에 제품을 올리면 불이 켜지게 되어 있는데 이 제품은 반대로 되어 있다. 충전기에 아무것도 올리지 않으면 불이 다 켜지고 반대로 충전기에 제품을 올리면 불이 꺼져 버린다. 불이 꺼지는 영상은 아래에 첨부한다.

처음에는 필자가 충전기를 잘못 물렸나라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실제 설명서에도 충전 시작 시 소등이 된다고 적혀 있는 것을 찾아냈다. 설명서를 읽지 않은 부작용(?)이었다. 다만 보통 충전기에 올리면 점등되는 방식이라 조금 신선하기도 하면서 불편하긴 했다. 익숙해지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모르는 사람들의 경우는 충전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만약 다음 개선 버전이 나온다면 소등으로 하더라도 모든 불이 한 번에 꺼지는 것이 아닌 개별로 소등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 버전은 에어팟만 올리던 워치만 올리던 아이폰만 올리던 세 개의 불 모두가 소등이 된다. 이 부분은 안타깝지만 합을 주기 어려울 것 같다. 불합!
하지만 아래와 같이 애플 워치 충전 단자의 보관부가 맥세이프 처럼 되어 있는 부분은 합격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놓치기 쉬운 부분인데 수납을 위해 근처까지 밀어 넣으면 혼자서 딱 하고 붙는 그 느낌이 꽤 좋았다. 이 느낌을 말로 설명할 수 없음에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 부분은 담당자가 신경을 잘 쓴 것 같다. 합!

그리고 위와 같이 애플 워치 충전기(?)를 수납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홀로 남는 애플 워치 충전기 연결부는 C-Type 단자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을 해보지 않을 수가 없다. 무엇을? 과연 여기 단자로는 제공된 애플 워치만 충전이 가능할까? 다른 기기는?
그래서 일단 꽂아 봤고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테스트 결과

아이패드 11인치 pro: 충전 불가
아이폰 14 pro: 충전 불가
에어팟 pro 1세대: 충전 가능
애플워치: 충전 가능 
정 급하다면 C to lightning 케이블을 이용해서 에어팟 두 개를 한 번에 충전을 할 수 있겠다. 맥세이프 케이스가 제공되는 에어팟 프로의 경우는 이 기기 하나로 세 개까지 한 번에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그런 일은 거의 없겠지만...

 

마무리를 하며

기존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맥세이프 충전기를 사용해 봤지만 이 allo 폴더블 3 in 1은 다른 제품에서 주지 못한 느낌을 주는 것에 성공한 것 같다. 무엇보다 모든 것을 접었을 때의 휴대 가능한 사이즈와 적당한 무게의 균형을 잘 잡았다. 이제 여행을 가거나 잠시 출장을 가게 된다면 이 충전기 하나만 챙겨서 떠나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해당 충전기는 휴대용으로 테스트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매일 집 <> 회사를 들고 다니며 사용을 했었다. 이런 패턴으로 지금까지 일주일 간 사용을 했는데, 딱히 흠집이 생기거나 애플워치 충전부에 유격이 생기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 걱정했던 알로 유광 디자인도 생각보다 잘 버텨 주고 있다(?!). 비록 세워서 충전할 때는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 부디 앞으로도 잘 버텨주면 좋겠다. 그리고 본문에 적지는 않았지만 애플 워치 충전기가 비록 보조 핀은 있지만 연결 시 살짝 불안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보다 조금 더 튼튼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개선이 되면 좋을 것 같다.

총평

전체적인 평을 남기자면 우선 정말 여행, 출장 등 이동에 특화된 충전기다. 그리고 현재 애플워치가 없지만 애플워치 구매를 고민 중인 사람들에게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정말 집에서만 사용을 할 것이다!라고만 한다면 이것보다는 고정형 제품을 더 추천하고 싶다. 사실 집에서 고정해 놓고 사용한다고만 했을 때 이 제품의 메리트가 100% 발휘되기는 어렵다. 하지만 여행이나 출장 등 짐을 싸본다면 해당 충전기의 메리트가 100% 이상 발휘된다. 거치형 충전기의 경우 사실상 사이즈를 줄일 수가 없는데 해당 제품은 접기만 하면 정말 포켓에도 들어갈 정도로 작아지니 말이다. 혹시 본인이 여행이나 출장을 많이 다닌다고 한다면 해당 제품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제품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로 보다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알로코리아 매직 프로 폴더블 3in1 맥세이프 고속 무선 충전기 UC315WMS : 알로코리아

[알로코리아] Design and Quality at the Best Price

brand.naver.com

 

본 글은 알로코리아로부터 제품을 무상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