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4

갤리선을 구하다. 개량된 경량 오스만 갤리온의 매력에 빠졌다. 역풍 따위!

오래간만의 포스팅이다. 그동안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다. 그 가운데 하나는 필자의 이동용 배가 바뀐 것도 포함된다. 본래 필자는 월광 윈드재머라는 범선을 이동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정말로 어쩌다 보니 갤리선을 하나 마련하게 됐다. 본래 필자는 범선 애호가라 갤리선 쪽은 바라보지도 않았다. 대항해시대. 그것도 원양 하면 돛을 한껏 달은 범선. 그것이야 말로 로망이 아닌가? 그런데 최근에 어떠한 사건이 하나 있었다. 사실 큰 사건은 아닐 수 있지만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다음과 같은 사건이었다. 길드에서 오래간만에 이벤트를 했는데, 다 같이 동남아시아의 암보니아(육두구와 메이스가 나오는 도시다)로 갔다가 돌아오는 이벤트였다. 갈 때는 다 같이 열을 맞춰서 이동하고 돌아올 때는 각자 스피드런 식으로..

[보물지도] 고대 로마 방패를 찾아서

오늘도 어느 때와 같이 리스본에 도착한 김에 서고에서 고고학 책을 읽는다. 그렇다. 필자의 캐릭터는 고고학을 서고에서 책으로 배우고 있다. 그러던 가운데 책에서 무엇인가 지도 한 장을 발견했다. 고대 로마 방패의 지도라고 하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보물지도다. 마침 고고학 랭크도 5짜리인데, 책을 열심히 봐서인지 이래 봐도 고고학 랭크가 6에 이르렀다. 그 말은 필자가 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 리스본에서 책을 더 못 읽을 때까지 읽은 다음 바다로 나가본다. 제노바로 향해서 바로 다이렉트로 달려간다. 그런데 내가 뭔가 잘못한 걸까? 나가기 무섭게 폭풍이 몰아친다. 이건 아니지 않나? 그래도 다행히 잘 이겨내고 제노바에 도착을 한다. 저 멀리 우리의 목적지 제노바의 모습이 보인다. 제노바에 들어가면 다른데..

항해기술을 배우다. 급가속을 향해서.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보면 배에 스킬이 있는데, 스킬의 조건을 보면 [항해기술] [관리기술] [병기기술]을 요구한다. 지난번에 보여 준 적이 있는 필자의 월광 윈드 재머의 경우 배의 스킬로 급가속, 고층 감시대, 증기기관이 달려 있는데, 이것들도 위에 기재한 스킬들을 요구한다. 현재 필자에게 필요한 것은 항해기술과 관리 기술이다. 그 가운데 오늘 배우고자 하는 것은 아래의 항해기술이다.항해 기술은 아래와 같이 중남미의 바이아라는 항구에서 배울 수가 있다. 그렇다는 말은 이 항해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먼저 카리브해역을 명성으로 입항허가를 받고 나서 중남미 입항을 위한 칙명퀘스트까지 진행을 해야 배울 수 있다는 말이다. 다행히 필자는 기존에 입항퀘를 다 해놓았기 때문에, 문제 없이 들어갈 수 있다. 그러면 얼..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시작하다.

최근에 시작한 게임이 있다. Netmarble에서 서비스 중인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바로 그 주인공 되시겠다. 예전에도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해보고자 하였었으나 결국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즐기지 못했었던 기억이 있는 게임이다. 이제 와서 이런 고전 게임을 하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게임사가 이 게임을 서비스 종료해 버린다면 그마저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어지기에 지금이라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이건 서버가 있어야 하는 온라인 게임이니깐 말이다. 그리고 대항해시대 하면 떠오르는 것이 망망대해를 떠다니며 여기저기 탐험하는 것이 아닌가? 교역할 때도 바다를 떠다니며 책을 보면서 즐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역시나 동남아시아의 암보니아까지 다녀오면서 책을 읽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