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63

갤리선을 구하다. 개량된 경량 오스만 갤리온의 매력에 빠졌다. 역풍 따위!

오래간만의 포스팅이다. 그동안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다. 그 가운데 하나는 필자의 이동용 배가 바뀐 것도 포함된다. 본래 필자는 월광 윈드재머라는 범선을 이동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정말로 어쩌다 보니 갤리선을 하나 마련하게 됐다. 본래 필자는 범선 애호가라 갤리선 쪽은 바라보지도 않았다. 대항해시대. 그것도 원양 하면 돛을 한껏 달은 범선. 그것이야 말로 로망이 아닌가? 그런데 최근에 어떠한 사건이 하나 있었다. 사실 큰 사건은 아닐 수 있지만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다음과 같은 사건이었다. 길드에서 오래간만에 이벤트를 했는데, 다 같이 동남아시아의 암보니아(육두구와 메이스가 나오는 도시다)로 갔다가 돌아오는 이벤트였다. 갈 때는 다 같이 열을 맞춰서 이동하고 돌아올 때는 각자 스피드런 식으로..

[보물지도] 고대 로마 방패를 찾아서

오늘도 어느 때와 같이 리스본에 도착한 김에 서고에서 고고학 책을 읽는다. 그렇다. 필자의 캐릭터는 고고학을 서고에서 책으로 배우고 있다. 그러던 가운데 책에서 무엇인가 지도 한 장을 발견했다. 고대 로마 방패의 지도라고 하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보물지도다. 마침 고고학 랭크도 5짜리인데, 책을 열심히 봐서인지 이래 봐도 고고학 랭크가 6에 이르렀다. 그 말은 필자가 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 리스본에서 책을 더 못 읽을 때까지 읽은 다음 바다로 나가본다. 제노바로 향해서 바로 다이렉트로 달려간다. 그런데 내가 뭔가 잘못한 걸까? 나가기 무섭게 폭풍이 몰아친다. 이건 아니지 않나? 그래도 다행히 잘 이겨내고 제노바에 도착을 한다. 저 멀리 우리의 목적지 제노바의 모습이 보인다. 제노바에 들어가면 다른데..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시작하다.

최근에 시작한 게임이 있다. Netmarble에서 서비스 중인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바로 그 주인공 되시겠다. 예전에도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해보고자 하였었으나 결국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즐기지 못했었던 기억이 있는 게임이다. 이제 와서 이런 고전 게임을 하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게임사가 이 게임을 서비스 종료해 버린다면 그마저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어지기에 지금이라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이건 서버가 있어야 하는 온라인 게임이니깐 말이다. 그리고 대항해시대 하면 떠오르는 것이 망망대해를 떠다니며 여기저기 탐험하는 것이 아닌가? 교역할 때도 바다를 떠다니며 책을 보면서 즐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역시나 동남아시아의 암보니아까지 다녀오면서 책을 읽는 시간..

[ESR] 아머라이트 강화유리 체험 후기

체험 후기를 시작하며 기존에 아이폰 14 Pro를 구매하며 4장에 만원 언저리 하는 강화 유리 전면 필름을 구매했었습니다. 내돈내산이었으나 별로 후기가 좋지 않아 제품명을 공개하지는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강화 유리를 샀다가 실패한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괜찮게 샀다고 생각했었죠. 물론 그것은 정말 큰 오산이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기존에 구매를 했었던 강화 유리 필름은 대부분 1만 원이 넘어가는 어느 정도 가격이 있는 강화 유리 필름들이었기에, 문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이번에 구매한 필름은 한 장에 2,500원 꼴의 필름이 되는 것이었으니... 실제 사용해 보니 영 아녔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은데 싶다가도 한 달 정도 지나면 사이드가 들뜨는 현상이 자주 발생했..

[belkin] MFW 인증까지 받아 애플 워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벨킨 보조 배터리가 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정품과 같은 느낌을 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보조 배터리를 만든 벨킨이라는 회사인데요.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는 다른 사람들은 처음에는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다가 제품들의 마감 등을 보면서 이해를 하곤 합니다. 물론 그 이해를 돕는 가장 큰 사유는 가격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지금부터 살펴볼 벨킨사의 제품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서드파티 액세서리의 가격을 넘어섭니다. 그래서 저도 몇 번이나 벨킨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다른 제품을 구매했던 기억이 많습니다. 그런 제가 드디어 벨킨사의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요. 그 제품은 바로 지금부터 리뷰를 진행할 벨킨의 보조 배터리입니다. 우선 박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개봉기 ..

로지텍 MX Master 3s 마우스 사용 후기

회사에서 사용하던 삼성 블루투스 마우스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배터리 문제인가 싶어서 배터리를 갈아 주었는데도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 마우스를 보니 보내줄 때가 되었구나 싶습니다. 그냥 수리를 맡겨볼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2만원 언저리로 구매했던 저가형 마우스 였던지라 수리비가 구입비에 못지 않을 느낌이 들어 새로운 마우스를 찾아 보기로 합니다. 구글으로 검색해 보니 마우스 추천은 대부분 게이밍 마우스 추천입니다. 역시 마우스는 게이밍 마우스인가 생각하며 스크롤을 내려보던 중 로지텍에서 출시 한 MX Master 3S 마우스가 업무용으로 좋다는 리뷰를 보게 되었습니다. 해당 모델로 검색을 해보니 후기가 주르륵 하고 검색이 됩니다. 다들 평이 괜찮습니다. 그래서 추가로 검색을 해봤는데 볼 수록 ..

[VICXXO] 빅쏘 레빅터프 아이패드 마그네틱 케이스와 종이질감 필름 리뷰

토요일 이른 아침 문을 열어 보니 아래와 같이 택배가 와 있었어요.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택배는 언제 보아도 기쁜 것 같습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기쁜 마음에 포장부터 뜯어 버릴 뻔했지만 리뷰를 생각하고 사진부터 찍어 봤습니다. 혹시 바쁘신 분은 스크롤을 쭈욱 내리시면 하단에 정리가 있으니 해당 내용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정말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택배라니 택배 기사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새록새록 샘솟는 것 같습니다. 사실 토요일 오후쯤은 되어야 오겠구나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어쨌든 택배 사진도 남겼겠다 계속 택배 상자만 볼 수 없으니 후다닥 개봉을 했습니다. 각각 케이스는 모두 종이 박스, 서류 봉투 처럼 되어 있더라고요.. 아래처럼 생겼습니다.아무래도..

ESR 아이패드 프로11 2020 2021 4세대 5세대 폴리오 케이스 사용기

오늘은 아래 제품을 리뷰하고자 한다. ESR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1인치 폴리오 케이스로 아래 제품이다. 캡처 화면에는 12.9인치라고 되어 있지만 11인치 모델 제품도 같이 판매되고 있다. 하단에 구매 링크를 걸어 놓았으니 혹여 구매 의사가 있다면 참조하면 되겠다. 참고로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5세대가 출시될 때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는 3세대가 출시되었다. 그래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5세대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11인치 5세대는 3세대와 같은 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필자는 사실 지금도 ESR 케이스를 사용 중에 있다. 필자는 지금까지 케이스 등은 애플에서 공식으로 출시되는 제품들만 사용했었지만 예외적으로 아이패드 프로에 한해 ESR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애플 펜슬 보..

iOS / iPadOS 15.2 업데이트. 디지털 유산 상속 기능 본격 활성화

이번에 iPhone과 iPad의 OS 업데이트가 있었다. 15.2로 일괄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우선 간단히 내용은 아래와 같다. 개인정보 보호 및 카메라 등 여러 버그 픽스 등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공통적으로 눈에 띄는 것이 있다. Apple ID 관련 업데이트로 디지털 유산을 사용하여 사망 시 iCloud 계정 및 개인 정보에 접근이 가능한 유산 관리자를 지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 변화인지 잠시 살펴보자. 위에서 언급된 디지털 유산에 대한 논의는 아직 시작 단계에 있다. 우선 국내의 대다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들은 정보 주체의 사망 시 상속인들에게 정보 주체가 정보통신 망상에 생산·보관하였던 정보의 제공을 거부하는 이용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이용 방침은 당연..

IT/APPLE 2021.12.15

에어팟 시리즈 4C165 펌웨어 일괄 업데이트 소식

Apple은 오늘 에어팟 2, 에어팟 3, 에어팟 프로 및 에어팟 맥스에 대한 새로운 4C165 펌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에어팟 류의 업데이트 치고 꽤 오래간만의 업데이트 같지만 사실 에어팟 류 업데이트는 매번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그 이유는 아래에 추가로 적도록 하겠다. 이번 4C165 업데이트 전 에어팟 각 시리즈 별 최신 버전은 아래와 같았다. 2세대 에어팟: 4A400 에어팟 맥스: 4A400 에어팟 프로: 4A402 3세대 에어팟: 4B66 각각 개별로 다른 버전이었던 에어팟 시리즈가 하나의 펌웨어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되었으나... 언제나 그렇듯 Apple은 에어팟의 업데이트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이 버전 개선 사항이나 버그 수정 사항은 알 길이 없다. 매번 업데이트마다 뭔가 부족..

IT/APPLE 2021.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