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대항해시대 온라인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시작하다.

IT하는 문과생 2024. 2. 14. 08:00

최근에 시작한 게임이 있다.
Netmarble에서 서비스 중인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바로 그 주인공 되시겠다.
예전에도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해보고자 하였었으나 결국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즐기지 못했었던 기억이 있는 게임이다.
이제 와서 이런 고전 게임을 하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게임사가 이 게임을 서비스 종료해 버린다면 그마저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어지기에 지금이라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이건 서버가 있어야 하는 온라인 게임이니깐 말이다.

그리고 대항해시대 하면 떠오르는 것이 망망대해를 떠다니며 여기저기 탐험하는 것이 아닌가?
교역할 때도 바다를 떠다니며 책을 보면서 즐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역시나 동남아시아의 암보니아까지 다녀오면서 책을 읽는 시간이 많아졌다(?).
참고로 암보니아는 대항해시대에서 육두구와 메이스라는 명산물이 나오는 향신료 기지다.
어쨌든 이렇게 적고 보니 뭔가 방치 아닌 방치 게임을 시작한 느낌이다.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시작한 뒤 약 삼 주정도 되었는데, 아래의 배를 몰고 있다. 8 Grade까지 업그레이드된 함선인데, 길드원 분께서 괜찮은 가격에 주셔서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잘 타고 있다. 실제로 타 보면 정말로 좋은 배다. 필자였다면 아까워서 눈물을 흘렸을지도 모르겠다.

필자에게는 너무 과분한 배 같은 느낌이 드는 월광 윈드 재머

 
배의 종류는 기재된 것처럼 월광 윈드 재머라는 배인데 리스본 <-> 암보니아를 왕복하는데 순풍만 잘 만나면 그래도 21 knots 이상의 속도가 나와 주기에 배에 더 욕심은 나지 않는다. 그 위로 갤리선이나 기타 더 높은 Grade의 함선들이 있지만 그것은 나에게는 욕심과도 같다고 본다. 이 정도면 정말 적당하다.

추가적으로 이제는 발견물을 100% 채워 보고 싶은데 탐험을 하게 되면, 책을 볼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적당히 시간을 나눠서 진행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 게시판에는 위에 있는 프로이센으로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이야기를 실어 보고자 한다. 부족할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서 대항해시대의 이야기를 적어나가 보도록 하겠다.

저 멀리 리스본이 보인다. 리스본이 보이면 마치 집에 도착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