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제품 소개&리뷰

맥북 주변 시야 차단용 [판저 글라스 프라이버시 솔루션] 리뷰

IT하는 문과생 2021. 4. 14. 10:37

1. 리뷰에 들어가면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던 어느 날...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이상한 택배 문자를 받았다. 그런데 번호는 정말 대한통운이었고 그 흔한 URL 접속 하나 보이지 않았다.

 

필자는 시킨적이 없다... 갖고 싶다 맥북 에어도...

 

무엇보다도 본인은 맥북을 주문한 적이 없었다. 받은 적도 없고. 그런데 배송이 완료되었다니... 혹시라는 생각에 늘 즐겨 쓰던 스마트 xx라는 어플을 열어봤다.

 

정말??!

 

어플에 들어가 보니 정말 배송이 완료로 되어 인식되어 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현관문을 열어보니... 택배가 있었다.. 그리고 택배 물품을 보는 순간 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체험단...! 당첨 운이 없는 필자가 당첨되리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았었기에... 체험단까지 떠올리는 시간이 다소 걸렸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려 해당 물품을 체험하게 해 주신 아사모 운영진 분들과 디케이스토어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송장을 보니.. 왜 문자가 저렇게 왔는지 이해가...

 

2. 개봉을 하자

우선 재택근무 중이지만 바쁘지 않은 틈을 타 개봉을 해 보았다. 구성품을 깔아놓고 봤을 때의 느낌은 깔끔했다. 구성품은 판저 글라스 + 스프레이로 되어 있었는데 이 스프레이도 물건이었다. 실제 사용해 보니 집에 있는 노트북과 모니터에 있던 얼룩이 모두 사라졌다. 판저 글라스는 뒤로하고 스프레이는 정말 재구매 욕구가 강하게 생기는 물건이다. 스프레이를 뿌리고 닦을 때의 쾌감이란...! 스프레이에 대해서 더 쓰고 싶지만 이번 리뷰는 스프레이가 아니라 판저 글라스 리뷰이니 여기까지 하고 구성품에 대한 상세 내역은 아래 사진으로 갈음한다.

 

구성품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
열면 고급스런 가죽 케이스에 판저 글라스가 담겨 있다.
접합부를 위로 당기면 저렇게 판저 글라스가 나온다

 

위와 같이 컬러는 블랙 계통으로 되어 있어 어느 노트북과 함께 놓아도 매칭이 자유로울 것 같다. 이 제품은 맥북용으로 나올 일이기에 그럴 일은 없겠지만... 그리고 가죽의 경우도 싼 가죽 느낌이 아니라 고급스러운 재질의 느낌이다. 맥북 프로 13인치와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3. 실사용기

언제까지 제품의 겉만 볼 수는 없으니 실제 착용을 해봤다. 실착용 및 테스트를 위해 별다방에서 장소 협찬을 해주었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나니 훌륭한 장소협찬이 이뤄졌다.

 

실제 착용 정면 샷!

 

맥북이 가장 이뻐 보일 자리에 자리를 잡은 뒤 맥북을 꺼내고 위와 같이 판저 글라스를 장착해 보았다. 화면에서도 보이듯이 착용 시 살짝 어두워진다. 하지만 사용하지 못할 그럴 정도의 어두워짐은 아니다. 하지만 쨍한 화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걸러야 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 판저 글라스를 장착한 본질적인 이유는 다른데 있지 않은가? 이제부터 그 효용을 체험해볼 때다. 아래 사진을 보면 훌륭하게 화면을 가려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왼쪽에서 봤을 때... 첫 사진과 같은 화면 밝기
오른쪽에서 봤을 때... 첫 사진과 같은 화면 밝기

 

어마 무시하다. 공적인 데서 일을 자주 하는 사람이나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사람인데 맥북을 쓴다? 이건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물건이라고 보장한다. 실제 만족하며 카페에서 한 시간 가량 사용을 했는 데 사용하다 보니 부작용이 하나 발견됐다. 옆에 앉은 사람들이 화면이 안보이니 뭔가 의식적으로 더 궁금해하는 느낌이었다. 화면이 안보이니 더 궁금해하는 그런 느낌?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 느낀 단점으로는 장착한 상태로는 화면을 닫을 수 없어서(하단이 딱 맞아서 닫다가 절반쯤에서 걸린다) 가죽 케이스에 늘 보관해야 하는데 가죽 케이스가 조금 많이 뻣뻣하다. 조금 더 쓰다 보면 자연스러워지지 않을까 싶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개선이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기능 및 디자인 자체가 이 단점을 상쇄하고 남는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이 물건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필자는 충분히 살만한 물건이라고 추천한다.


##평가 총합(각 항목 5점 만점)
-사용성: 3점(착용한 채 덮개를 덮을 수 없는 것과 사용 후 보관을 위해 넣을 때 뻣뻣한 케이스 때문에 감점)
-디자인: 5점(맥북과 자연스럽게 잘 어울린다)
-휴대성: 4점(얇은 가죽 케이스가 제공되지만 어쨌든 따로 들고 다닌다는 점에서 감점)
-기능: 5점(주변 시야는 확실하게 막아 준다)

한줄평: 디자인이 맥북과 같이 깔끔하고 기능에 충실한 제품. 다만 별도 지참과 사용 후 수납 시 케이스의 뻣뻣함이 단점.


*이 글은 업체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