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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Games(에픽게임즈) Metro2033 Redux 한시적 무료 예고(9월 27~10월 3일)

IT하는 문과생 2019. 9. 24. 08:00

얼마 전에 에픽게임즈에서 베트맨 6종 게임세트를 무료로 서비스 제공을 한다는 포스팅을 했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METRO 2033 REDUX도 2019년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무료로 풀릴 예정이다.

에픽게임즈가 STEAM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래로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아무래도 ESD 시장에서 후발 주자인 데다가 여러 가지 시스템적으로도 STEAM에 밀리는 형편이다 보니 이러한 방법을 쓰는 것으로 보이는데, 뭐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

그리고 에픽게임즈의 경우 포트나이트라는 고정 매출 게임이 있기 때문에 출시일이 어느 정도 지난 게임들에 대해서 조금 더 공격적인 무료 마케팅을 펼치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쨌든 시간이 지난 게임이긴 해도 무료로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일 아닌가? 이 말에 찬성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필자의 생각은 그러하다. 그리고 앞으로도 한동안 바뀔 일은 없을 것 같다.

어쨌든 간략한 게임 소개와 함께 해당 무료 예고 글을 마치고자 한다.

에픽게임즈에서 무료로 풀릴 예정인 METRO 2033 RED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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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2033 간략 소개]
METRO 2033 REDUX의 경우 원작 소설이 있는 게임으로 원작 소설은 핵전쟁을 겪은 인류가 지하철에서 비참하게 살아간다는 설명은 많지만 전체적인 분량에 비해 배경 묘사가 많지 않은데 게임 메트로 2033은 그래픽 등 비주얼적인 면에 집중하는 FPS 장르이기도 해서 세계관 구축은 원작보다 더 우수한 면을 보인다.

예를 들어 소설에선 그저 어두운 터널로 묘사되는 공간이 게임 속에선 '사람이 다니는 어두운 터널'과 '사람이 다니지 않는 어두운 터널'이 어떻게 다른지, 겨우 목숨을 부지하는 작은 역과 거대한 시장이 열리는 커다란 역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제대로 보여줬다. 역마다 있는 경비들의 방어체계나 어떻게 사적인 공간을 만들어놨는지 등등 세계 및 분위기에서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고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매력을 잘 살려냈다는 평이다.

이번에 무료로 풀릴 예정에 있는 METRO 2033 REDUX의 경우 라스트 라이트와 2033을 리마스터한 것으로 무기 텍스처, 전체적인 분위기, 방독면 닦기 기능, 무기 업그레이드 모두 라스트 라이트와 일체화시켰다. 당연히 적들의 텍스처와 타격감까지도 수정되어 거의 새로운 게임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에픽게임즈에서 무료로 풀릴 예정인 METRO 2033 RED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