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온라인 2

갤리선을 구하다. 개량된 경량 오스만 갤리온의 매력에 빠졌다. 역풍 따위!

오래간만의 포스팅이다. 그동안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다. 그 가운데 하나는 필자의 이동용 배가 바뀐 것도 포함된다. 본래 필자는 월광 윈드재머라는 범선을 이동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정말로 어쩌다 보니 갤리선을 하나 마련하게 됐다. 본래 필자는 범선 애호가라 갤리선 쪽은 바라보지도 않았다. 대항해시대. 그것도 원양 하면 돛을 한껏 달은 범선. 그것이야 말로 로망이 아닌가? 그런데 최근에 어떠한 사건이 하나 있었다. 사실 큰 사건은 아닐 수 있지만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다음과 같은 사건이었다. 길드에서 오래간만에 이벤트를 했는데, 다 같이 동남아시아의 암보니아(육두구와 메이스가 나오는 도시다)로 갔다가 돌아오는 이벤트였다. 갈 때는 다 같이 열을 맞춰서 이동하고 돌아올 때는 각자 스피드런 식으로..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시작하다.

최근에 시작한 게임이 있다. Netmarble에서 서비스 중인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바로 그 주인공 되시겠다. 예전에도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해보고자 하였었으나 결국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즐기지 못했었던 기억이 있는 게임이다. 이제 와서 이런 고전 게임을 하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게임사가 이 게임을 서비스 종료해 버린다면 그마저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어지기에 지금이라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이건 서버가 있어야 하는 온라인 게임이니깐 말이다. 그리고 대항해시대 하면 떠오르는 것이 망망대해를 떠다니며 여기저기 탐험하는 것이 아닌가? 교역할 때도 바다를 떠다니며 책을 보면서 즐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역시나 동남아시아의 암보니아까지 다녀오면서 책을 읽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