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제품 소개&리뷰

[컬러스케일] AR 코팅(반사캔슬링) 강화유리 리뷰

IT하는 문과생 2024. 9. 16.
들어가며

일을 하던 어느 날...
그 무엇보다도 저를 설레게 하는 문자가 왔습니다.

이런 택배 문자는 언제나 느끼는 감정이지만 기분이 몹시 좋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시간이 천천히 가게끔 만드는 힘도 가지고 있죠. 정말 시간이 안 가서 혼났습니다. 어쨌든 집에 빠르게 퇴근해서 물건부터 살펴봤습니다.

개봉기

상자 포장 및 제품에 대한 포장은 전체적으로 무난했습니다. 뽁뽁이로 잘 포장되어 있어서 배송하시는 기사님이 조금 던지신다고 하더라도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제품 케이스를 열어 보았을 때도 부착에 필요한 것들로만 깔끔하게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간혹 저 중간에 있는 밀대를 따로 제공해 주지 않아서 다른 제품에서 받은 밀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해당 제품에는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신다면 굳이 따로 구성품을 준비하실 것은 없어 보입니다.

 

붙이기 전에

어쨌든 이렇게 붙일 준비는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강화유리 자체가 AR 코팅이 되어 있는 강화유리로 알고 신청을 하였는데 이 강화유리가 다른 강화유리와 어떻게 다른지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이 됐습니다. 전 따로 빛 반사 등을 체크할 수 있는 기계가 없었으니까요. 그러다가 평상시에 즐기는 게임화면에 형광등이 비치던 것을 생각하고 형광등 빛이 어떻게 비치는지를 보여드리면 되겠다는 생각에 다다랐습니다. 조금 부실할 수 있지만 이 부분은 먼저 양해 말씀을 구합니다(...). 먼저 아래 사진은 왼쪽은 기존에 사용하던 B 사의 강화유리를 부착한 상태이고 우측은 아무것도 없이 떼어낸 있는 그대로의 액정 상태입니다.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으면서도 실제 B사의 강화유리 쪽이 조금 더 빛이 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혹시 그런데 영웅전설 하시는 분 계신가요? 전 요금 구원자 어빈을 뽑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부착기

비교될 사진들을 찍었으니 화면을 끄고 붙일 준비를 합니다. 붙이는 방법은 정말 간단했습니다. 아래 좌측의 화면과 같이 먼지들을 깔끔하게 제거해 주고 우측의 사진과 같이 가이드 툴 채로 위에 붙여 줍니다. 그리고 1번 필름지를 잡아당겨서 뽑은 후 2번 필름지도 쭉 떼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첫 번째도 먼지 제거고 두 번째도 먼지제거입니다. 부착틀을 장착하기 전에 먼지만 제대로 제거해 주신다면 실패할 일은 0%에 수렴할 것으로 보입니다.

1번과 2번 필름을 제거하고 부착틀을 제거하면 아래와 같이 기포 등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 제공된 밀대로 살살 눌러서 밀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어느 정도 남은 기포는 하루 정도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집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 해당 기포 안에 자그맣게 먼지가 있는지 없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먼지가 있다면 하루가 아닌 며칠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냥 살아야 하지만... 찾아보니 컬러스케일에서는 부착 시 본인 실수로 망쳤을 때도 반 값에 다시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규정이 있었습니다. 무상 교환이 아닌 것은 소비자로서 아쉽지만, 그래도 한 두 푼 하는 강화유리가 아닌데 반 값에라도 다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부착하고 나서

사설이 길었습니다. 어쨌든 남은 기포를 잘 제거하고 다시 단말을 켜 봅니다. 확실히 기존 강화유리가 붙어 있을 때와 전혀 다른 느낌의 색감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건 단순히 느낌일 수도 있었겠지만 아까와 동일한 화면을 켜보고 느낌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것이 컬러스케일 AR 코팅된 화면 같으신가요? 이미 찾으셨겠지만 가장 우측에 있는 화면입니다. 순서대로 가장 좌측이 B사의 강화유리, 가운데가 아무것도 붙이지 않은 상태, 우측이 컬러스케일사의 AR 코팅 강화유리가 장착된 화면입니다. 확실히 빛을 화면에 쬐었을 때 반사되는 빛의 양이 줄어들었고 그 때문인지 화면을 구성하는 색감이 전체적으로 깊어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러면서 흰 형광등의 색상을 비췄을 때 살짝 노란빛이 감도는 느낌이었습니다. 단순히 제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 사진으로도 찍어놓고 보니 제 느낌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색감이 전체적으로 향상된 느낌이라 이것이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실제 빛반사가 줄어들면서 야외에서 햇빛이 강한 날에도 화면 밝기를 끝까지 올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야외에서 사용할 때 느껴지는 불쾌한 열감이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이거 이러면 안 될 것 같은데, 당분간 다른 강화유리는 사용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역체감이라는 단어는 이런 데서 사용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약 1주일 간을 사용하며

현재까지 1주일 조금 넘은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거의 최상에 가깝습니다. 우선 아까도 적었지만 무엇보다 야외에서 밝기를 최대한으로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제가 사실 영상은 핸드폰으로 보기보다 맥북이나 아이패드로 보기 때문에 뭐라고 평하기는 어렵지만 짧게 보는 유튜브 영상에서도 화면 자체의 빛 반사가 줄어드니 눈이 조금 더 편안한 것 같습니다. 
전 해당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도 필름을 사용하기보다 촉감 등의 이유로 강화유리를 사용했습니다. 다만 기존에는 강화유리가 비싸봐야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 것이 사실인데 이번에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AR 코팅된 강화유리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사실 이 제품은 강화유리 치고도 비싼 가격에 속합니다. 유리 한 장에 다른 구성품이 있다고 해도 3만 원이 넘는다니요. 하지만 그럼에도 전 이 강화유리가 깨진다면 이 제품으로 다시 구매할 예정입니다. 이게 이 제품을 사용해 보지 않았으면 모르겠는데, 한 번 사용해 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다른 제품으로는 사용하기가 꺼려집니다. 물론 기존 제품도 다시 사용하다 보면 적응이 되겠지만 굳이 그래야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라도 구매 의사가 있으시다면 해당 제품은 한 번 진지하게 권해 보고 싶습니다. 다만 해당 제품에 만족을 하신다면 다른 제품들로는 만족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은 미리 숙지하시고 구매를 권합니다. 제품에 대한 구매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덧붙여 현재 글을 작성하고 있는 기준으로 정가 대비 5,000원 정도 할인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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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및 반품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9 보부빌딩 3층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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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잘 사용을 하다가 실수로 깨져 버렸습니다.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테두리로 떨어졌는지 금이 살짝 가버렸습니다.
9월 15일에 주문했는데 추석이라 바로 배송이 안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몰라 로켓 배송을 전문으로 하는 곳을 찾아봤는데 거기서는 팔지도 않는군요.
추석 마치고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제품을 몰랐다면 그냥 다른 데서 다른 거 샀을 텐데요....

 

 

 

본 포스팅은 광고주 '헥스화이트'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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