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뱅크는 출발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가졌다. 현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해 가계 대출이 속속들이 막혀가는 판국에 영향을 덜 받고 가계 대출이 가능할 것 같은 인터넷 은행으로 보여졌다. 사실 이 말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 금융당국의 규제로 5,000억 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한 현 상황이 아니었다면 말이다. 토스 뱅크가 출범 당시 준비한 이 대출 자금은 정부의 대출 규제와 맞물려 급격히 몰린 수요로 인해 순식간에 소진 되었고 결국 은행 출범 9일만에 모든 대출은 중단되었다. 금융당국의 경우 내년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통해 대출을 올해 말 대비 4~5%로 묶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토스뱅크의 경우엔 올해 대출액 잔액이 기존 은행에 비해 지나치게 적기 때문에 대출 한도를 별도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