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11월 22일 카카오는 오는 12월 7일부터 적용되는 ‘카카오톡 운영정책’을 공개하며, 불법 행위가 확인된 유사 투자자문업자의 카카오톡 계정(오픈 채팅방·오픈 프로필)에 대해 검색 결과 노출 및 채팅방 접근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사를 보고 필자는 이제야?라는 생각을 감출 수가 없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주식 리딩 방이 성행하면서 유사 투자자문업 관련 민원 건수가 지난 9월까지 집계된 건만 해도 231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월 민원건수(1744건) 대비해도 32%나 증가한 수치다. 이렇듯 단순 수치만 봐도 사실 엄청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이러한 운영정책이 시행되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유사 투자자문업은 1997년 도입된 제도로 불특정 투자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