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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뉴스

애플, 아이폰값 내릴까?...천만에!



고객들은 훌륭한 제품에 기꺼이 지속적으로 돈을 낸다....애플TV용의 다양한 콘텐츠와 지역을 커버하지 못하면 애플TV(iTV)는 취미수준이 될 것이다. 콘텐츠 렌털을 하지 않으며 애플은 (아이튠스에서와 같은)주도권을 잃게 될 것이다..."
씨넷은 3일(현지시간) 애플 최고위층을 만난 후 내놓은 리처드 가드너의 분석 보고서를 인용, '애플이 아이폰을 싸게 내놓을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리처드 가드너는 2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페터 오펜하이머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만남을 갖고 특히 스마트폰 시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주제의 얘기를 나눈 후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근래에 보기 드물게 애플의 핵심 경영진과 직접 나눈 얘기를 적은 것으로서 그동안 항간에 나도는 소문과 억측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고객들은 훌륭한 제품에 계속 기꺼이 돈을 낸다”

아이폰의 평균판매가격과 마진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오펜하이머 CFO는 “애플은 고객들이 훌륭한 제품에 기꺼이 더 많은 돈을 낼 것이라고 믿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굉장히 멋진 제품(great product)’을 생산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아이폰 값을 내려 팔 것이라는 인상을 받지 못했다." 리처드 가드너 씨티은행 IT분석가는 팀 쿡 CEO(사진)와 페터 오펜하이머 CFO를 만난 후 이들의 대화를 분석해 보고서를 냈다.
가드너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저가 시장으로 움직일 초미의 필요성(burning need)을 느끼고 있다는 인상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애플은 고객들이 현재 애플에서 내놓는 더 좋은 더 좋은 단말기를 선호하면서 계속해서 이쪽으로 강력하게 끌릴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고 쓰고 있다.
보고서는 또 “쿡은 애플의 iOS와 다른 모바일 플랫폼(안드로이드)이 결국 순수한 물량만으로도 태블릿이 PC를 따돌리도록 만들 게 할 것이라고 계속해서 자신의 믿음을 밝혔다”면서 “이는 그가 지난 해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있을 당시의 생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플 경영진은 iOS의 성공을 개발자 커뮤니티의 성공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iOS개발자들은 총 40억달러를, 지난 해 4분기에만 7억달러를 벌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씨티그룹 보고서는 윈도8 ARM태블릿이 올해 시장에서 히트치고, 내년에는 랩톱이 등장할 것으로 에상됨에 따라 ARM기반 맥북에어의 가능성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있었다. 하지만 씨넷은 그것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우리는 애플이 아이패드를 통해 그런 제품에 관심을 보여왔을 만한 사람들의 필요성을 만족시켰거나 조만간 만족시킬 것으로 느끼고 있다는 인상을 가지고 이 모임에서 물러나왔다”고 전했다.





"애플TV콘텐츠 렌털 않으면 주도권 잃는다" 


쿡은 애플에게 있어 아이클라우드의 의미는 10년 전 ‘PC가 디지털허브였던 것’과 비슷한 중요성을 가지는 ‘전략적 전환(strategic shift)이라고 말했다.

▲ 애플은 이른 바 iTV시장에서 콘텐츠를 렌털방식으로 팔지 못하다면 음악에서 누리는 것 같은 주도권을 잃게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쿡은 아이클라우드를 새로운 고객들을 확보하고 이들이 새로운 아이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으로 온 후 이들을 유지시키는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쿡은 애플TV에 눈을 돌리면서 이에 대해서는 지난 주 있었던 회사 실적 발표회에서 그랬던 것처럼 또다시 ‘취미(hobby)'로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좀더 나아가 “TV콘텐츠의 부족에 대해 예기하고는 콘텐츠를 아이튠스를 통해 렌털하는 대신 판매하는 것은 이 시장에서 애플이 장악한 주도권을 놓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쿡은 더 나아가 “애플TV, 또는 애플 브랜드의 TV는 애플이 다양한 케이블 사업자와 다양한 지역을 커버하지 못하는 한 취미수준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시장 점유율 3년만에 12%...여전히 배고픈 애플

마지막으로 중국시장과 관련해 쿡은 전체 중국시장에서의 애플판매액 총액은 지난 2009년 2%에서 2011회계년도에는12%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애플의 중국 사업은 아직까지도 겉핥기 수준이어서 이제 막 시작하려는 불과하다.
리처드 가드너 씨티그룹 분석가는 “애플은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아이폰4S를 판매하고 있지만 중국 최대 이통사 차이나 모바일을 통한 공급은 여전히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지난 13일 중국내 아이폰4S를 판매를 시작한 베이징 산리툰 애플스토어의 모습. 밤새 줄서 기다린 고객들에게 오전 7시 개점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고 이는 시위로 이어졌다.애플은 지난 2009년 전체 매출의 2%에 불과했던 중국시장 매출을 2년 후인 지난 해엔 12%까지 올렸지만 여전히 시작단계로 보고 있었다.

씨티그룹 보고서는 “아이폰5가 LTE와 중국형 3G표준인 TDSCDMA를 지원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차이나모바일이 연내 중국에서 아이폰을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쓰고 있다.
하지만 결국 더많은 중국시장을 잡는 것은 애플의 신임 유통책임자 존 브로웻의 핵심역할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