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와 일상/환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019 정리 및 주의사항

IT하는 문과생 2020. 2. 19. 14:47

오래간만이다.
오늘 등장한 것은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19에 대해 알아보고 조심해야 할 것들을 나눠보고자 찾아왔다.

우한 폐렴은 중국 우한(한국식 한자 발음으로 무한)의 수산물 시장에서부터 발병한 것으로 추측되는 질병으로 현재까지는 해당 수산물 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세균 병기설 등의 음모론도 존재한다. 필자가 추측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역학조사 결과 여기라고 확정이 된 것이 아니라 여기일 것이라고 가정된 상태 이기에 해당 표현을 사용했다.
최근 들어 우한 인근의 연구소 바이러스 유출설이 나오고 있지만 명백한 근거가 없는 이상 음모론의 하나에 불과하며 현재 공식 발원지는 우한 내 수산물 시장이다.

국제적 대응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1월 31일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실 최근 들어 미국이 국제 원조 자금을 줄이면서 반대급부로 WHO에 중국발 자금이 많이 투입이 된 상태라 중국 눈치를 보는 경향이 있어 비상사태가 너무 늦게 선포되었다는 비판도 많이 받고 있다.
제네바 현지 시각으로 2020년 2월 11일, WHO에서 이 감염증의 공식 명칭을 COVID-19(Coronavirus disease 2019)로 확정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우한 폐렴 대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019라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권고하였으며 현재는 대다수의 기사들에서 우한 폐렴 대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의 경우 국제 바이러스 분류체계 위원회에서는 해당 바이러스를 SARS-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보고 SARS-Cov-2으로 명명하였다. 이에 대해 WHO 사무총장 및 중국에서 반발하고 있지만 위에 기재했던 WHO의 중국 눈치보기라는 추태에 깔끔히 무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덧붙여 현재 국제적 확산 지도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22개국).

 

우한 폐렴 감염자 확산 지도

지금까지 우한 폐렴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으니 대한민국 정부에서 소개하는 예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위 내용들만 보면 엄청 간단하다. 기침할 때 주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눈코 입을 만지지 않으면 된다. 그리고 관련국에 여행을 했었던 경우 호흡기나 발열 증상이 있는 경우 1339로 문의 혹은 선별 진료소로 찾아가면 된다.(1339가 인력 부족으로 전화가 거의 항시 불통인건 논외로 하자)

 

하지만 현재 이러한 안내 및 조치에도 불구하고 31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그것도 전혀 접촉이 없었을 것 같은 환자가 말이다. 어떻게 보면 현재로서는 각 개인이 알아서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사실 이번 바이러스의 문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상 변이가 빠르기 때문에 치료제 개발이 어렵다. 한마디로 아직은 치료약이 없다. 물론 "감기는 약이 없다"와 같은 말의 의미이기 때문에 괜히 치료 불가능의 질병이라 하면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RNA형으로, 조금만 다른 형태만 되어도 새로운 바이러스로 변하며 다른 동물도 같이 걸리기 때문에 일정 부분 효과가 있는 정도라면 모를까 모든 경우에 완벽하게 듣는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은 불가능하며 사스처럼 우한 폐렴이 알아서 다른 바이러스로 변이 되어 알아서 사라지는 것 이외에는 박멸할 수가 없다.

 

2020년 1월 중순을 기해서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해당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착수했으나, 빠른 시간 내에 개발이 완료될지는 미지수로 보인다. 실제 개발한다고 하더라도 임상 실험하고 상용화, 보급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안타깝지만 현재로서는 개인이 주의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평소 마스크를 잘 쓰고 발열이나 호흡기 계통에 문제가 느껴질 경우 동네 병원을 찾아가기보다 1339나 아래 링크에서 본인 지역의 지정된 선별 진료소를 찾도록 하자.

 

선별 진료소 현황

그리고 1차 검사 결과가 음성이다 하더라도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2차에서 양성으로 뒤집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진단 감별키트의 정밀성 문제로 감별키트의 정밀성을 높이기 전까지는 어쩔 수가 없는 문제다.
이 글을 읽는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