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벅스와 엠넷, 소리바다 등이 서비스하고 있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라졌다. 이유는 음원 구입 등에 사용되는 이동통신사 소액결제 방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벅스 관계자는 "12일 오후 애플 본사 앱스토어 부문 직원으로부터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통사 결제 방식과 애플 정책이 상반된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엠넷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휴대폰 결제 기능이 없는데도 앱스토어에서 삭제돼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 엠넷 애플리케이션은 이달 초 휴대폰 결제 방식을 추가한 업데이트 버전을 앱스토어에 올려 승인 절차를 밟았다가 보류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