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APPLE

ios7.1.1 탈옥툴 출시를 바라보는 생각

IT하는 문과생 2014. 6. 24. 19:16


필자는 오늘 아침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다가 문득 평소 자주 즐겨찾는 인터넷 카페에 들르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필자가 처음보는 글들이 가득했다.

그것은 바로... 지금 포스팅 하고자 하는 ios7.1.1 탈옥에 대한 글이다.

현재 애플은 ios8.0 베타 버전으로 다음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베타2를 내놓았고,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곧 베타가 끝나고 8.0 버전과 동시에

탈옥툴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런 예상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약간 흥분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출근길에 인터넷을 탐색해 보았다.



이번에 이런 대형 사고(?)를 친 이들은 중국의 해커들로 아이폰에서 탈옥을 조금이라도 만져봤다거나

아이폰의 커뮤니티에서 조금만 돌아다녀봤다면 그래도 친숙하게 보아왔을 i0nic에게 배운 기술로

탈옥툴을 만들어 배포를 한 것이다.

그들은 왜 이러한 행동을 하였을까? 라는 내용으로 이 글을 쓸 생각은 없다.

지금 어떠한 상황 분석을 통해 한 편의 논문을 쓰고자 하는 것이 아니니 말이다.

현재 외부에 나와 있는 관계로 아직 탈옥을 체험하지 못하였기에(...필자는 현재 회사 앞 커피숍에서 이 글을 작성중이다...)

우선 이 탈옥툴로 인한 좋은 면과 아쉬워 보이는 면을 기재하고자 한다.

우선 장점은 선택권이 생겼다. 현재 이전까지 나온 최신 탈옥툴은 7.0.6까지 지원되며 유명 탈옥툴 제작자들은

이제 더 이상 7.x 버전에서는 작업하지 않고 8.x 버전이 출시하면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중간에 실수로 탈옥이 풀리거나 DFU 복원을 해야만 했던 유저들은 8.x이 나오고

그에 맞는 탈옥툴이 어서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익스플로잇이 남아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일이며

과연 기존 7.x 기준으로 다시 최적화 된 Cydia의 어플들이 빠르게 호환성 패치가 이루어질 수 있느냐는

것이다(6.x 버전에서 7.x 버전으로 올라오면서 많은 Cydia의 어플들이 호환성 패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사장되었다).

그리고 7.x버전에서 8.x버전으로 올리기 싫은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아무래도 ios에서 앞자리가 바뀌는 것은

무언가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으니 말이다. 이러한 면들을 보았을 때 이번 탈옥툴의 공개는 엄연히

장점이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우려하는 것은 어쨋든 이번에 사용한 익스플로잇은 다음 8.x 버전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리라는

것이다. 애플이 정말 정신줄을 놓지 않는 이상 이미 7.1.1에 사용된 익스플로잇은 버린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러한 점을 생각했을 때 필자는 탈옥팀에 소속된 해커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익스플로잇을 얼마나 숨겨(?)

놓았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판단에 따라 탈옥툴의 출시기간은 얼마든 늘어날 수가 있게 되었다.

예를들면 여유로 쓸 수 있는 익스플로잇이 있다면 당장 ios의 버전이 안정화가 되지 않은 것 같아도 우선 탈옥툴을

제작해서 공개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만약 사용할 수 있는 익스플로잇에 그렇게 여유가 없다면?

그렇다면 해커들은 다음의 선택을 할 수도 있다. 그것은 바로 ios8.0 버전이 조금 더 안정화 된,

예를 들면 8.1까지 패치가 이루어진 이후 탈옥툴 제작 및 공개를 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정말 이렇게 된다면 불행한 일이지만, 8.0 탈옥은 이전 7.x대 버전과 같이 탈옥툴을 반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수가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필자는 이번 탈옥툴을 흥분 반, 걱정 반으로 바라본 것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

그리고 현재 중국 해커팀에서 공개를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바이러스의 위험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의 이유를 들어보니 용량등의 문제를 꼽기도 하는데 이전에 redsn0w의 경우도 기억에 의하면

압축을 풀시 150mb가 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기 때문에 용량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은 이번에 새로이 탈옥에 대해 배우고 갓 입문한 해커팀으로 보이는데, 그들이 악의를

가지고 탈옥툴에 바이러스 등을 숨겨서 공개할시 그들은 출발과 동시에 침몰을 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그러한 행위로 얼마의 이득을 얻을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그들이 만드는 것들은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받을테니 말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너무 마음을 놓지는 않기 바란다.

이전에 포털 등에서 탈옥 후 안정화라는 것으로 검색하면 이것저것 설치하라는 명목하에 해킹된 시디아 어플들을

설치하는 소스들을 제공하는 블로그들을 꽤 많이 보았는데, 오히려 그러한 해킹된 어플들이 더 불안하다고 보아야

맞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탈옥에 있어서의 주의점 및 이번 7.1.1의 탈옥 방법에 대해서도 적고 싶지만

카페에서 아이패드만으로 작성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어 이 글 작성 이 후 퇴근하여 따로 작성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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