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APPLE

아이패드 에어 사용기

IT하는 문과생 2014. 6. 13. 06:50




아이패드 에어를 구하게 되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델이 2였는데 아무래도 휴대하면서 작업하기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 그 이유였다.

아무래도 에어도 같은 2와 같은 9.7인치이지만 아무래도 이것은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베젤이 좁아졌기 때문에 기존 패드 2와는 살짝 다른 느낌을 연출한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점은!! 무게가 가벼워졌다. 패드2를 이용하셨거나 현재 이용중인 분들은 다음에 적는 내용에 대해 공감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1. 지하철 등에서 서서 조금만 들고 있으면 저려오는 팔

  2. 어디에 거치한 상태가 아닌 들고선 무엇인가 작성을 할 때 무언가 살짝 부담되는 베젤 넓이 및 패드의 무게

  3. 이것은 약간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비레티나 화면으로 인한 눈의 피로



비록 패드2가 발열도 상당히 적고 괜찮은 기기라는 것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패드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에도 최고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만 공감하는 것은 패드2가 지금도 나름 쓸만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결코 지금에도 좋은 기기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글을 오랫만에 적다보니 주저리주저리 사설이 상당히 많았던 것 같다.

이제 패드 에어를 근 일주일에서 십일정도 사용한 뒤 느끼는 점에 대해서 서술해 보도록 하겠다.


우선 패드 에어를 열고선 들면서 가장 처음 다가온 것은 단 하나...

"얇고 가볍다"

정말 가벼웠다. 물론 패드에 이름이 붙은 에어라는 단어처럼 공기와 같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이 에어의 무게는 진심으로 가볍다.

패드2를 사용하다가 에어를 들어 본 필자는 진심으로 가벼움을 느꼈다. 그리고 그 뒤로 실사용을 하면서 길에서 양손으로 들고선 이런저런 작업을 해보았는데,

패드2에 비해서 웹서핑 등을 하는데 있어서 부담이 되지 않았다. 물론 이것은 성인 남성인 필자의 기준이며, 여성분들의 경우는 에어의 무게로 팔이 아픈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동하면서 사용하기를 원하는 여성분들은 솔직한 마음에 에어보다는 아이패드 미니를 권장해 드리고 싶다.


그리고 에어 레티나를 보면서 딱 눈에 띈 것은 패드2에 비해 확연히 선명해진 화면이었다.

아무래도 화면이다 보니 직접적으로 바로 보이게 된 것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말로 패드 에어 레티나의 화질은 대단했다. 패드2를 이용하면서 그래도 화면이 크니까

나름 볼만하네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내 생각이 180도 바뀌게 되었다.

패드2는 정말로 화잘이 안좋구나라고.

N포털/D포털 등의 국내 여러 포탈들을 그냥 피씨버전으로 이용해도 딱히 확대 없이도 글씨를 읽고 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것은 상당한 메리트로 다가왔다.


그리고 세번째 확실히 빨라졌다. A7칩을 장착한 패드 에어는 2에 비교할 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어떤 것을 구동해도 확실히 빨랐다. 그리고 필자는 현재 패드 에어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탈옥을 진행하였는데, 탈옥 후에도 빠릿빠릿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아무래도 데이터 역시 3g를 사용하던 패드2와 달리 LTE를 사용하는 에어가 웹서핑에 있어서도 단연 압도적이었다.

물론 그만큼 데이터의 소비 속도도 빨라진 것 같긴 하지만 말이다...

여기까지는 필자가 개봉부터 해서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들에 대해서 적어 보았다.


그러면 지금부터 나와야 할 부분은 사용하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아무래도 램이 너무 적다.

A7 64비트 칩의 시도는 좋았다. 그러나 그것을 받쳐주는 램이 1GB로 기존 모델 그대로였다. 물론 필자는 아이폰4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애플의 라인업을 따라서

올라왔기 때문에 애플의 최적화 기술을 믿고 있다. 하지만 곧 IOS8이 발표가 되고 그 안에 os experience 등 여러 기술이 선보일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물론 단순 소문만일 수 있지만 현재 애플의 행보를 보아서는 충분히 발표될 수 있는 기술들이다. 그러나 만약 이런 아주 좋아보이는 기술들이 발표되었을 때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기존에 패드1의 경우 업데이트 지원이 불가능했던 사유가 어떤 것이냐고 물어보면 많은 전문가들이 램의 부족을 꼽는다.

아무래도 256MB의 램으로는 패드의 화면을 표현하는 것만으로 급급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패드 에어 역시 그렇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애플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산지 얼마 되지 않은 나의 패드가 고장 ios 버전 업이 되면서 추가 된 기술들에 대해 제대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부분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패드2가 지원이 안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오히려 지금까지 업데이트를 지원해준 것을 고마워해야 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세간에 나오고 있는 os experience 등 여러 기술들은 아무리 보아도 램 1GB로는 상당히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애플의 신적화(?)를 믿는 바이고 실제 저 기술이 ios8에 포함된다는 보장도 없다.

하지만 정말 만약에라도 실제 그렇게 된다고 하면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을까라는 필자의 이 생각이 단순 기우로 끝나기로 바란다.


그리고 이 부분은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부분이라 단점으로만 기재하기에는 문제가 있으나 윗 부분에 과도한(?) 칭찬 일색으로 도배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 단점 부분에 기재하도록 해 보겠다.

물론 여기에 기재한다고 해서 무조건 단점이 아니며 누구에게는 장점이 될 수 도 있는 부분이다. 필자에게처럼.

그 부분 바로 베젤이 얇아졌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 가장 걸리는 것이 길이 및 넓이다.

길이나 넓이가 길어지고 넓어질 수록 그만큼 블루투스키보드 케이스의 크기도 커질수밖에 없고 그 결과는 무게의 증가로 다가온다.

과거 키보드 달린 케이스를 장착한 패드2를 가지고 가는 것보다 울트라북을 하나 챙기는게 나을정도였다고 생각한 것을 기억해보면, 그 느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버전에서 베젤이 얇아지면서 그만큼 키보드 케이스들도 이에 따라 크기가 바뀌게 되었다. 물론 그러하기에 키보드 케이스를 새로 구매해야 했지만 그다지 큰 불만은 없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장점으로 생각이 될 것이다. 그러나 단점 부분에 적은 것은 필자를 제외한 많은 이들이 다음과 같은 불편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는 키보드 케이스이기 때문에 키보드를 반대로 접어주면 핸즈모드라고 해서 파지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케이스에 생긴다. 별도로 베젤에 손을 대고 이것저것 만질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이런 케이스가 아닌 단순히 그냥 스마트 커버 등을 이용할시 여성분들의 경우는 잘 모르겠으나, 손이 큰 남성분들의 경우는 손이 화면에 닿는 불편함을 느낀다고 한다.

베젤이 좁아지면서 그만큼 파지할 수 있는 영역도 좁아졌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인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에어가 미니처럼 손끝에서 손 끝으로 한손 파지가 가능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더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위에도 밝혔듯이 정말 주관적인 내용이므로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여기까지 그동안 아이패드 에어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들에 대해 기재하여 보았다.

사진 하나 없는 상당히 밋밋한 리포팅이라고도 할 수있다.

하지만 그만큼 그냥 필자가 사용을 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기술하고 그것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에어가 이런 장점이 있고 이런 불편한점이 있을 수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또한 혹여 구매의사가 있어 이것저것 찾아보다 들른 방문객의 경우 보다 잘 생각을 해서 구매를 할 수 있게끔 돕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

요즘 글들을 보면 개봉기는 상당히 많기 때문에 굳이 개봉기는 올리지 않았다(검색만 해도 사진은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으므로). 필자의 부족한 글솜씨로 인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당히 잡스러운 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글을 보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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