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AMSUNG

갤럭시탭의 반품률이 아이패드의 7배?

IT하는 문과생 2011. 2. 2. 23:00

미국 시장에서의 갤럭시탭 반품률이 아이패드에 비해 7배나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대략적으로 구글에서도 밝혔듯이 현 갤럭시탭에서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현재 태블릿 PC에는 맞지 않는 것임을 밝히고 있다.

이 같은 반품 상황을 미국 IT전문지 언와이어드뷰 닷컴에서는

 “15%의 갤럭시탭이 판매됐다가 반품된 것은 애플 아이패드의 반품률 2%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라고 실었다고 한다. 이 매체 역시 갤럭시탭 OS가 태블릿 PC에는 적합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언와이어드뷰 닷컴은 “삼성전자는 메이저 경쟁자들보다 먼저 태블릿 PC를 만들어내기 위해 핸드폰에 들어가는 운영체제인 프로요를 갤럭시탭에 탑재해야만 했다”며 “지난해까지는 프로요가 가장 최신의 OS였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삼성의 한 담장자의 말을 빌리면 “이번 집계는 삼성전자 자체 조사 결과와 전혀 다르다. 삼성에서 집계된 실제 갤럭시탭의 반품률을 집계한 결과 2% 미만이었다”라고 한다. 과연 어디가 맞는 통계일까? 그것은 반품률에 대한 row 데이터를 보기 전에는 판단하기 힘들 것 같다.

어쨌든 아무래도 갤럭시탭의 경우에는 하드웨어적인 문제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충돌이 큰 문제인 것 같다. 하긴 요즘 들어 하드웨어적인 결함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오히려 드물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문제가 하드웨어와 그 소프트웨어 간의 충돌이다. 그래서 실제 소프트웨어와 잘 호환되는 하드웨어들로 설계를 하는 것이고 말이다. 실제로 구글 역시 지난 1월 태블릿 PC용 OS인 3.0(허니콤)을 모토로라 태블릿 PC에 탑재해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의 다음 버전에 이러한 태블릿 PC용 OS가 설치된다면 지금보다는 버그가 더 적어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기존 갤럭시탭에 대한 허니콤 업데이트 보장은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비록 갤럭시탭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만 만약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기존 팬심을 잃는 악 효과를 불러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갤럭시탭의 성공적인 허니콤 업데이트를 기원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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